차니님의 오바마의 웹 민주주의 2.0 실험? 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아.. 이 밀려오는... 밀려오는... 부러움이란....

역사가 거꾸로 가는 일은 없다는것이 '상식'이라면.. 우리 나라에서도 꼭 상식이 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아직도 가득한데.. 가능할까? 제발.. 지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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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의 미니홈피 둘러보다가 발견한 정보. 이거 첨에 무슨 단순 프로모션 같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상황이다 >_< b


직종 : 섬 관리자(Island Caretaker)

임무는 산호초로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위치한 해밀톤 아일랜드에서 수영장 청소하기, 우편물 수거, 동물과 물고기에게 먹이주기, 휘트선데이 아일랜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방 3개가 있는 집과 제반시설 제공~
6개월 계약에 주 5일제로 약 1억 4천만원!
2주마다 급여가 지급! 월 2300만원!

계약기간 : 2009년 7월 1일 ~ 12월 31일까지 6개월
접수기간 : 2009년 2월 23일까지
접수처 : http://www.islandreefjob.com/
응모자격 : 18세이상 남녀 누구나 참여, 1분 정도의 자기소개 동영상 업로드

도전하고 싶다면!

el.


내가 아는 한 사람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특별한 색연필'이 없으면 책을 읽지 못한다고 한다. 항상 쓰는 그 '전용' 색연필로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들을 표시해놓지 않고는 그냥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으나 요 며칠사이에 나 역시 책에 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다.

난 책을 정말 얌전하고 깨끗하게 보는 편이다. 일단 책이든 CD든 빌려서 보고 듣는건 잘 못한다. 내가 마음에 드는 책, 앨범은 내가 직접 사서 소장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직접 산 책들은 정말 샀을때의 그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간직하며 누가 봐도 이건 '새책 이야'라고 느낄만큼 흔적을 남기지 않고 본다.

꽤 오래전부터 이런 습관이 생겼던거 같다. 그리고 책의 중요한 부분들은 따로 메모를 하거나 포스팅을 해서 정리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내 성격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모든걸 다 메모나 포스팅으로 남기지 못했고, 메모도 한계가 있었다. 정작 뇌리를 스쳐지나가며 또 다른 하나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내용들, 문구들이 메모에서 누락되고 머리속에만 아스라이 남아있을 경우, 다시 그 내용을 찾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젠 책을 좀 지저분하게 보려고 한다. 한 번 읽었던 책들도 다시 봤을때 내가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을 빨리 '탐색'하고 리마인드 할 수 있도록.

나의 이러한 책읽기에 대한 결심에는 이 포스팅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이른바 책 읽기 방법론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핵심을 잘 지적해 준 포스팅이 아닐까 싶다.

ps. 소설책을 '지저분'하게 볼 생각은 아직 없다. 자기 계발 서적 또는 기술 서적에 한정해서 해보련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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