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7]

뭐가 그리 맛있다고 떠들어 대는지..
나만 느끼는건지.. 예년에 비해 올해는 더 '보졸레 누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게 된다.
회사 건물 지하 편의점에서는 보졸레 누보 60병을 들여다 놨는데 5병 밖에 안남았단다.
난 조만간 트리장식하면서 분위기를 내볼 생각으로 어짜피 와인을 살 예정이었는데..
크리스탈잔이랑 몇가지 사은품이 있길래 5병 남은 보졸레 누보 중 한병을 샀다.
아직 맛은 못봤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그리 맛이 다른것도 아니란다.
물론 그렇겠지..
와인맛을 식별하는 사람들은 평상시에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일테니..
난 와인을 가끔 즐기기는 하는데.. 와인맛을 식별할 단계까진 아니다.
다만.. 진짜 좋다는 와인하구 7,000원짜리 와인하구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하더군..; 그래두 싸구 분위기 좋구 와인맛나면 일단 좋다.. ^^

와인은 치즈랑 더불어 먹을때가 제일 환상적이다.
거기에 신선한 연어요리와 샐러드, 그리고 너무 익히지 않은 스테이크가 준비된다면 더욱 환상적이겠지..(앗.. 이럼 와인과의 주종관계가 바뀌게되는군..)
훕.. 너무 부르조아틱하군..--;;
사실.. 이렇게 다 갖춰놓구 먹어본적 딱 3번 있다.. (지금 생각나기론..)
것두.. 회사일때문에 컨퍼런스갔을때나, 내가 속해있는 협회 모임때.. 그리구 FID 부사장님 결혼식때..--;;

훔.. 너무 샜군..
하여간.. 보졸레누보를 사긴 샀는데..
솔직히 보졸레누보의 히스토리를 잘 모르던 터라..
네이버 지식검색을 이용해봤다.. --;;

프랑스 부르고뉴주의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그해 9월에 수확한 포도를 11월 말까지 저장했다가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는 포도주(와인)의 상품명이란다.

그래서.. 항상 이때쯤에 이벤트형식으로 출시가 되는거였군..

맛은 아직 모른다..
하지만.. 상품 디자인이랑 그 대중적 인기에 만족하며,
크리스탈잔을 공짜로 얻었음에 만족하며..
작은 크리스마스 무드 파티를 기획해 보련다..

(역시나 지금 디카가 없는 관계로 2003년 보졸레 누보 사진은 좀 이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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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4]

크리스마스이브가 한달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
민우는 요즘 블로그와 서민정 MODE다..
서민정은 요즘 한창 자신이 음치임을 무기로 내세워 인기몰이중이다.
그치만.. 난 그전 SBS시트콤에서부터 좋아했던터라..
새로운 모습에 약간 당황은 하였으나.. 이내 적응됐다.

그리구 블로그..
사실 블로그는 벤치마킹을 하기위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는 중이기도 하다.
근데.. 네이버 블로그의 아기자기함에 감동하며,
나 자신도 커뮤니티의 주체로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중이다.
역시나.. 싸이월드를 만든 사람들의 솜씨라 그런지..
그전부터 익숙하게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이 네이버 블로그에서 느껴진다.
우리나라엔 늦게 도입된 개념이기도 하지만..
요즘 대한민국 포털과 커뮤니티는 블로그 붐인것은 부인할 수 없는 트렌드다..

훔.. 얘기하다보니.. 분석적인 시견으루 넘 깊게 들어가려는 본능적인 행동이 감지된다..
여기까지!

그냥.. 가볍게 하구 싶었던 얘기는..
여기저기 살펴보니.. 역시 네이버 블로그가 짱이라는거..
그리구 이 블로그란거.. 기존의 커뮤니티보다 굉장히 쉽고 커뮤니티성이 굉장히 강하다는거..
그냥 그 얘기를 주절거리구 싶었다는거..

이상..!

참.. 어제 '프리다'를 보구 왔다...
그 얘기는 담 일기에서...
아니.. 스토리에 올려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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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1]

진짜 오랜만에 다이어리에 끄적거리는듯..
그동안 회사 옮기구 나름대루 바쁜 시간들이었다..
오늘은 아침에 출근했는데. 내 뒤에 앉아있는 디자이너 태훈씨가 MSN을 켜자마자 말을 건냈다.

"민우씨 영화 자주봐요?"

난 항상 젠이랑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다.
요즘 조금 뜸하긴 했지만..
근데 태훈씨가 불쑥 내민것은..
메가박스 녹색 초대권~!
우왕~ 아침부터 기분 참 좋았다..
이제 연말이 되서 연간 무료루 쓸 수 있는 초대권이 좀 남아있어서 어짜피 다 못보는거라며 건내준 초대권에 무척 감사해하며 아침부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___________^

메가박스에서 영화 공짜루 볼때는 Na카드(이젠 KTF통합 카드-포인트 깎인다... -.,-) 아님 메가박스 포인트루 빨간색 관람권으루 영화를 보곤 했는데..
녹색 초대권은 첨이군~!

태훈씨 고마워요~ ^^
영화보구 영화얘기 가득 해드리지요~ 흐흐

주절> '생각해보니.. 난 진짜 메가티즌이닷.. 메가박스에서 나같은사람들한테 집중적인 타겟 마케팅을 해줘야 하는거 아냐?!!' -.,-

(훔.. 녹색 초대권 사진을 올리구 싶었는데.. 이미지 검색두 안되구.. 요새 디카두 못가지구 다녀서 못찍었음.. 집에가서 사진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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