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3]

시간 너무 빠른거 아닌지..
요즘은 하루의 일과가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예전엔 회사에 늦게 남아서..
궂이 일이아니라도 온라인게임두 하구..
사람들과 어울려 저녁먹으면서 소주도 한잔하구..
기분내키면 다음날 출근하더라두 새벽까지 2차, 3차가며
하루하루 활기찬 생활들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새 홍대앞이 정이 들었던 건지..
아님 원래 내가 홍대 스타일인건지...
강남은 너무.. 뭐라구해야할까... 차갑구.. 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더 중요한것은.. 회사에 오래 남아있고 싶지가 않아진다는 것...
큰 문제겠지만.. 대다수가 공감하는 부분일것이라 생각된다.
일시적인 의욕저하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하면서..
심각성은 더 커진다..--;;

집에서의 생활두 며칠사이 많이 바뀐것 같다.
칼퇴근해서 집에오면..
어제 쌓아놓은 설겆이를 하구...
집 정리를 좀 하구..
그리구.. 컴터를 킨다....
혼자산다는것...
밤이 좋으면서도 싫다...

뭔가.. 새로운 활력을 빨리 불어넣어야한다..
뭔가 새로운 의욕을 느껴야한다...
그때의 선택이 잘못된거라면...
지금의 현실을 즐겁게 바꾸어놔야 한다...
무엇이 포인트일까... 빨리.. 답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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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6]

요며칠.. 회사에서.. 참 바쁘게 지내왔다..
어제 중요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챙겨야할것들도 넘 많았구...
업체간의 조율도 만만치 않았구...
내부와의 조율도 어느정도 필요하구...

오늘..
넘 힘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몸살기운도 있구.. 기침두하구... 코도 막히구..
전형적인 감기몸살증세인데..
여기에.. 정식적 우울증까지 겹쳐버렸다...

제일 힘든게 사람이라는거 못느낀거 아니다..
근데.. 오늘 새삼 또 느끼게 됐다..
제일 힘든게 사람이라는거...
회사에서 몸두 안좋은데.. 이러한 생각과 여러가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동기들로..
내내 맘이 편치 않았다...

또 한가지...

내가 선택한 일에대한 목표와 동기가 멀어지는듯한 이 느낌..
너무 싫다..
적어도..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일반화된 나의 보통 모습에서..
점점 탈피하고 있는 나의 모습..
조직의 분위기를 리드하며 이끌어갔던 내가...
새로운 목표를 위해 과감히 안락을 포기하고 새로운곳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을 추구했던 내가..
점점..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합쳐져..
그냥.. 조직의 일부분으로 주체성없는 안락을 지향하려한다..

채찍질이 필요한걸까...
아님.. 나와의 타협이 필요한걸까..

한달중.. 정말 흔하지 않은 날이 내 머리속이 너무나도 복잡한 날이다..
근데.. 요즘은.. 잦아지고있다...
내일이면.. 또 장난스런 나의 모습을 찾아가겠지만..
가끔씩 이렇게 복잡한 날엔..
뭔가 확실하게 정하고 싶다...

근데.. 그러기엔.. 오늘은 너무 늦었구..
몸은 너무도 안좋구...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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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2]

mins라는 닉...
내가 1994년 PC통신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사용했던 이름이다.
그당시 '닉'이라는건 조금은 생소했지...
그냥.. 이름에 '민'이 들어간다 하여 특색없이 사용하게 된 mins라는 닉..
그치만.. 몇년에 걸처 사용하다 보니..
이제 추억이 담겨있구, 나름대루 정통성 있는 닉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얼마동안 사용하지 않던 닉이었는데..
이제 다시 꺼내본다...
지금도 '천리안' 아직두 내가 매일 가는 대학 동호회에는 mins라는 이름으로 쓰여진 글들을 검색하곤 한다.
많은 추억이 있기때문에...
유일하게 아직도 터미널모드로 '이야기'나 '새롬데이터맨'으로 접속하기를 고집하는 '천리안'...
그것 역시 하나의 추억이다..
내가 처음 온라인을 경험한 공간이었으니..

오늘이 끝나간다..
요즘은 월요병이 생긴다...
휴일이 끝나감이 아쉽고..
끝날때에.. 내가 계획했던것들을 해놓지 못함이 아쉽다.
평일에는 들어오면 지쳐 쓰러지기 일수이기 때문에..
Creative적이지 못한 나의 삶을 싫어한다.
가장 Crative한 전공과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난 한없이 평범해지는듯하다...

뭔가 재도약을 해야함에도..
새해는 새해가 아니라는 나의 글대로 새해는 새해가 아니었다.
그렇담..
언제일까..
내가 정하는것이겠지.. 내가 맘먹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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