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 이 어플을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OSX에서 대표적인 메신저인 Adium. 맥북프로로 처음 갈아탔을때, 필수 어플 리스트를 추천 받아서 설치했었는데, 당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어플이었다.


Adium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없이 많은 메신저 계정들을 한 번에 멀티로그인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기본적으로 MSN과 구글톡, Yahoo 메신저의 계정을 한꺼번에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또 자주 이용하는 네이트온은 맥용 네이트온 어플을 사용하는 중이었는데, 얼마전에 KMUG에서 Adium에서 네이트온 계정도 멀티로 접속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찾았다. 간단하게 플러그인을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플러그인이 설치되고 Adium을 재실행하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시키는대로 재실행 후 계정 등록을 보면 네이트온 계정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네이트온 친구 계정들은 우측에 네이트온 아이콘으로 표시가 된다.


네이트온을 많이 이용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플러그인이 아닐까 싶다. 단 한가지 유의할 점은 네이트온 메신저만의 기능들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미니홈피 연동이나 네이트 통합메시지 연동 등의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싸이를 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싸이월드 연동 기능이 필수적인 맥 유저들은 맥용 네이트온을 사용하시길 권한다.

파일을 다운받고자 하시는 분은 KMUG의 자료실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간단한 절차로 가입하고 댓글 하나 작성하신 후 다운받으실 수 있다.

el.
몇 주 전에 내가 그동안 애용하던 DSLR 펜탁스 DL이 사망하셨다. 지난번 서울에 들어갈때 카메라를 화물칸으로 보냈던게 큰 실수였던거 같기도 하다만.. 어찌되었던 서울에서 사진기를 꺼냈을때 사진이 전혀 안찍히는 상황에 놀라 바로 펜탁스 AS센터에 맡겼으나..

"미러박스를 갈아야 되겠는데요. 비용이 24만원이에요."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 DL 중고가를 봤더니.. 30만원대... 이런..

"수리 하지 마시고 그냥 보내주세요"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아들이고, 마치 운명처럼 Pentax 신 기종인 K-7이 출시된다는 기사를 발견한 것!! HD 풀 동영상까지 되는 이 녀석을 난 운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게다가 기존에 쓰던 번들 렌즈와 50.4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테니..

아... 그동안 즐거웠어 DL군..
그나저나 자네가 없어서 요즘은 사진을 통 못찍어 올리는구만...

el.
대한민국 - 기획자와 UX 디자이너의 땅따먹기 이야기 (by 토니/바이브온)

웹기획자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한 번쯤 참고할만한, 지극히 현실적이고 생각해 볼 만한 글이다. 사실 나 역시 몇 년 전 미국 회사에 합류하면서 '기획자'로서 정확히 어떤 포지셔닝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를 보냈다. 친한 후배 기획자들에게도 '이제 다른 살길을 찾아봐야 할꺼야'라는 조언(?)을 하곤 했었는데, 물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토니님의 문제 제기와 비슷한 항목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미국 회사에 합류했을때 '기획자'라는 포지션 자체가 이 곳엔 없음을 확인하고 더더욱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은 많아졌다. 나의 경우 UX쪽이 관심이 많고 지향하고 싶은 방향이었으나, 사실 아직 모르는 부분도 많고, 좀 더 전문적인 지식, 경험들도 많이 필요한지라 깊게 파고 들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는 토니님의 '전향 보기' 중 3번에 해당되는 PM의 포지셔닝으로 포커싱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갈아탄 상태'라고 보는 것이 옳을까..) 그렇다고 1번(마케팅)과 2번(UX)에 미련이 없는건 아니지만, 1번(마케팅)쪽은 사실 그동안 많이 해왔고, 물론 쉬운 분야가 아닐뿐더러 지금은 좀 더 사용자 입장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2번(UX)에 비중을 두고 더 깊게 파고 들고자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자 방향을 갖고 있다. 여하튼 이러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머리도 식힐 겸 참고해보시기 바란다. (더 복잡해지려나... )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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