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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근황..

일상2010.04.27 07:00
#1
한국 출장 이후로 슬럼프가 찾아와서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이긴 하지만 많이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2
Facebook / Twitter를 주로 사용한 이후로 글쓰는게 여간 귀찮아 지더군요. 한달에 한 번 정도 포스팅 하는 지경까지 오고 나니 도메인 요금이 살짝 아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자주 포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자꾸 져버리는 것 같아 스스로에게도 살짝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미국회사 3년째. 분명 내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들임에는 분명하나 선천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여러 문제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면서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4
예전부터 애플 제품에 최적화 되어있는 인간형이었지만, 요즘은 정말 윈도우는 도저히 불편해서 못써먹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제 전 맥 OS에 종속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영원한 애플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건가 봅니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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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 1힘내시오/2ㅋㅋ이거도 힘내시오/3비자?/4윈도우는 윈도우 밖으로 던지기

  • 49 2010.04.27 18:08 신고

    1. 술을 많이 마신게야? 보자면서 휑 가버리시기나 하고;;

    2. 구글 리더에 등록해 놓은 사람중에 가장 포스팅이 없어져버린 당신! 블로거로 돌아오라!!!^^

    3. 터닝 포인트라... 난 지금 회사가 많은 터닝 포인트가 되는듯, 득이 될지 실이 될진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4. 서버 만지는 사람으로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나기가 참 힘들다는~
    돈 많이 벌면 맥북 선물 좀 해줘봐요. 나도 빠져보게~~

  • 2번, 3번 제가 대만에서 나올 때 딱 그랬습니다.
    2번은 그 이후로 계속 상태유지 혹은 심화(?) 중이네요. ^^;

  • aaron 2010.04.28 02:03 신고

    오잉~ 기운차렷!!!
    방금 20초 전에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억만년만에 윈도 데탑켰는데 왤케 하기 싫은지....
    그 느낌 400% 공감하고 사는 1인...

  • Yujin 2010.04.29 23:07 신고

    오빠-

    힘내.
    웃자.
    웃어.

  • 연애도, 회사생활도, 사는 것도 슬럼프 주기가 다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1개월/ 3개월/ 6개월..1년
    1년/ 3년/ 5년/ 7년..10년

    이런식으로 홀수로 혹은 약간 짝수 비슷하게.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할 시점이 된듯.

    게다가 한국이 아니고
    남의 나라니까 한계가 더 많고. 여러가지로.. 암튼 생각 많죠.
    한국보단 생각할 여유도 있고 그러다보니. 나도 미국온지 벌써 6년째인데..

    슬럼프에는 '여행'이 제일 좋은 약인듯 ^ ^
    날씨도 좋은데 주말에 근처 놀러갔다와봐요.

    미국에 있는 동안 내가 안 가본 동네도 가보고 많이 돌아댕길라고 그랬는데;
    돈도 없고 쪼들리니까 못 그러죠.

    샌프란시스코가 날씨가 비슷하게 좋아서 더 사람을 무미건조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날씨가 한국처럼 4계절이 뚜렷하면 그게 좀 덜해지더라구요. 늘 날씨가 비슷했던 남부에서 변화무쌍한 동부로 이사오니까 좀 정신이 없어지대요.

    슬럼프.. 흠. 나도 참 많이 겪었는데
    힘내요. 외국생활이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블로그는..
    내 경우에는 한줄씩 안 쓰고 길게 여러줄 쓰는 연습한다셈치고 열심히 쓰는 편이에요. 단타 말고 장타 연습 ㅎㅎ

    • 아!! 그러고 보니 누님 벌써 6년 되셨군요! 시간 참 빨라요. 하하.
      네 조언 감사합니다. 요 며칠 새에 좀 많이 상태가 좋아졌어요.
      여행. 처음 왔을땐 주말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곤 했는데, 언젠가 부터 그것도 귀찮아 지더라구요.
      시간 날때 좀 다시 돌아다녀야겠어요.


완전 자랑스러워.
완전 가슴 뭉클했어!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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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0

언제나 그렇듯..

일상2010.02.12 07:37
난 수 년에 걸쳐 매 번 다른 영화를 한 편씩 찍고 있다. 어떤 영화는 1년이 걸리기도 하고, 어떤 영화는 3년이 걸리기도 한다. 매일 매일이 촬영이다. 지금 찍는 영화에서는 약간 힘든 역할을 맡았고, 촬영 기간도 조금 긴 편이다. 하지만 언젠간 끝나고 언젠간 추억한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영화가 한 편이 끝나면 얻는게 있는 법이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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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고속도로

일상2010.02.06 11:14
주변은 점점 더 깊은 암흑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어두워진 고속도로 위의 자동차는 숨 가쁜 듯한 엔진 소리를 헉헉 내뱉으며 달리고 있고, 안에서는 지금 이 상황과 이상하리만큼 잘 어울리는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차 안은 고요하다. 모두 잠이 들어 있고 아버지는 아무런 표정 없이 운전대를 잡고 있다. 운전을 하는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수십 년이 지난 이제서야 궁금해진다. 고속도로에서 혼자 달리는 차는 외롭다. 그 외로움이 고속도로의 추억을 사랑스럽게 만들어 준 게 아닐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지만, 그 차 안에 있는 어린 소년은 어른에겐 지루한 그 여정을 혼자 즐기고 있다. 창에 끼인 서리를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며 조금씩 지워가고, 그렇게 투명해진 창밖으로 보이는 고속도로 주변은 정말 적막하고 외롭지만 어린 소년은 즐겁다고 느낀다. 가끔은 빠른 속도로 그 옆을 지나쳐 뒤로 달려가는 전봇대들을 손가락으로 뛰어넘으며 한참을 그렇게 달리고도 왜 전봇대밖에 없었는지 의아해하기도 한다. '나 그대에게 드릴 말 있네, 오늘 밤 문득 드릴 말 있네', 그러나 끝내 이장희는 그 드릴 말이 뭔지 말해 주지 않는다. 적어도 소년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린 소년한테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이미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 여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그 소년은 지금 그때 그 흔적을 추억하며 그리워한다.


관련글 : http://enlog.in/1165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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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0



HTML5가 요즘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YouTube와 나도 자주 이용하는 동영상 서비스인 Vimeo에서 테스트 환경을 선보인 바 있다. 간단하게 HTML5의 요점을 얘기하자면 그간 Flash로만 구현이 가능했던 유기적인 멀티미디어 컨텐츠들을 Flash를 이용하지 않고 구현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ActiveX의 컨트롤이 필요한 기술적 이슈들도 HTML5로 컨트롤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YouTube에서 HTML5를 시험적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테스트했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애플이 iPhone에서도 그랬고, 이번 iPad 발표에서도 Flash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물론 iPhone OS에서의 보안 및 안정화의 이슈가 있을 것이고, HTML5의 범용적인 실용화 단계를 바라보고 Flash 를 곧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역시 아닐까라는.

점점 모바일이 IT 서비스 산업에서도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시대이다. 어떤 서비스를 만들던 이제는 모바일 환경을 같이 고려해야만 하는 환경이 금방 정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한 시장의 흐름에 HTML5 는 현존하는 여러 기술적 이슈들에 대해 매우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HTML5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 하고자 한다.
http://mindb.tistory.com/312
http://mindb.tistory.com/313


el.

Comment +3

  • 49 2010.02.01 12:42 신고

    웃;;; html이 복잡해 지겠군;;
    adobe에서 그렇지 않아도 말이 나왔다고 하던데
    flash 사용이 안되는거에 대해;;;

    • 역시나 누구나 예상했겠지만 스티브 잡스는 HTML5를 염두해 두고 있었네. 기사 떴어. ㅋㅋ http://bit.ly/aZsshz

  • vf2416 2010.08.24 13:00 신고

    http://pann.nate.com/b202475928 HTML5는 먹는거니? 담당 공무원의 대갈통 속엔 ie뿐인데? ㅋㅋ

윤미래의 검은 행복. 새삼 가사가 귀에 들어온다.
잠깐 잠깐 잊고 살긴 하지만 문득 그녀의 음악을 듣게 될 때마다 '아.. 그렇지. 윤미래. 최고지.'를 떠올리게 해주는 가수. 윤미래의 음악성과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색이 주는 매력은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다는 생각.
10여년 전부터 그녀는 내 우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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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6

  • 이제 놀리지 않을께... 동남아인이라고...

  • 49 2010.01.22 12:53 신고

    오~ 오랜만에 포스팅~

    반가운 포스팅에 공감글~

    윤미래의 보컬은 어느 노래에도 최고인듯!!

    장르 불문!!

  • 종종 2010.01.29 10:22 신고

    T 좋아하는구나~
    예전에 그곳에 다닐때, 참으로 T 콘서트 티켓이 많았는데
    한번도 가질 못했지.. 왜 항상 12시에 올나잇 콘설을 하시는지..
    체력적으로 딸려서 못갔는데
    요즘 JK랑 사는 모습 보니까 다시 눈에 쏙쏙 들어오드라구.
    아기 봤어? 완전 윤미래 쥬니어더라. 완전 귀여워.

사실 좀 됐다. 12월에 이사를 했으니깐. 지난 2년 동안은 회사에서 멀지 않은 회사 아파트에서 지냈었고, 작년 10월에 내 집을 구해서 독립했으나 그 역시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고, 12월에는 회사에서 약간 먼 재팬타운 근처에 아파트를 구했다. 버스를 한 번 갈아타야 하긴 하지만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 거리라 크게 불편함은 없다.

이번 집은 작년 11월에 이곳 저곳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자'하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봤던 집인데 마음에 딱 들어버려서 바로 Deposit 걸고 계약해버렸다. 집값 비싼 샌프란에서 One bedroom 중에서는 그나마 '착한(?)' 가격에다가 아파트쪽에서 계약 진행 중에 실수한게 있어서 그걸 빌미로 렌트비에서 월 $100을 추가로 깎을 수 있었다. (사실 그래도 여전히 매달 버리기엔 비싸고 아까운 돈이다..T^T...)

거실 - 창가쪽이랑 안쪽. 거실 중간에 주방이 있는 약간 특이한 구조

침실, 발코니 - 남향이라 하루종일 빛이 잘들어와서 좋다. 발코니에서 Bay Area 쪽 풍경

이번에 이사한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거 2개 - 발코니하고 벽난로. 발코니는 고기 구울때 딱 좋고, 벽난로는 가끔 분위기 낼 때 딱 좋다. 신기한건 연기나 냄새 어느하나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위로 빠져나간다는거.. (TV 선은 정리 전에 찍은거라 무척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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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1

Alamo Square Park

일상2010.01.12 13:53
새로 이사한 집 주변에 괜찮은 공원이 하나 있어서 지지난 주말에 산책을 다녀왔다.
Alamo Square Park 라고 하는데, 주변에 샌프란에서 오래된 집들도 많이 있고, 무척 한산하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언제 날씨 좀 따듯해지면 돗자리랑 도시락 싸들고 가서 책 읽고 낮잠 한 숨 자다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센트럴파크에서면 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



사진은 아이폰 ToyCamera 로 찍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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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Napa Winery Trip

일상2009.12.29 13:37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트위터러 모임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 아니 형님, 누님들과의 나파 트립으로 하루를 보냈다.

나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위치한 지역으로 캘리포니아 와인 농장의 메카라고 볼 수 있다. 유명한 와이너리들을 한꺼번에 들릴 수 있고, 풍경도 좋아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종종 들리긴 했지만, 이번엔 '전문가'의 가이드로 알짜배기 와이너리들만 쌈빡하게 돌아보며 Tasting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타지 생활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것 역시 행운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트위터 화이팅이야. ㅋ)

이번에 건진 사진들도 나름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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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이런.. 지금껏 티스토리 아이폰 app이 있는걸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운받았다. 확실히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왠만한 소셜활동은 아이폰 application으로 하는게 편해져서 개인 블록을 생각보다 많이 체크하지 못하던 터였는데, app을 통해서 사용 빈도가 많아지리라 기대해본다. 일단 트위팅 하듯이 블록 댓글 체크도 가능해졌으니.. 잠깐 사용해 본 바로는 포스팅 입력시 화면 로테이션을 지원하지 않는게 좀 불편하다만.. 일단 app이 있는것 만으로도 만족! 나중에 옵션 부분은 업뎃되리라 믿는다.







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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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49 2009.12.15 13:58 신고

    요거 어디선가 선전에서도 본거 같은데;;
    건 티옴니아였나??

    암튼 오랜만에 포스팅 반가움!!

    • CF도 있어? 아.. 단말기 CF에 있었나보네.
      그나저나 모임 잘했나보네. 동영상 봤소. 부럽소!